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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안소영·아들에 쏟아진 시청자 응원 "아들 잘 키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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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안소영·아들에 쏟아진 시청자 응원 "아들 잘 키웠네요"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2.08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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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안소영과 아들 황도연 씨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방송된 EBS 1TV '리얼극장 행복'에서는 배우 안소영과 아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무엇보다도 시청자들이 주목한 것은 안소영과 아들의 따뜻한 마음씨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출연자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현재 갈등 중인 부모와 자식이 출연했는데, 때로는 돈으로 인한 갈등이 등장하기도 했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태도로 인해 분열이 일어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안소영 아들 [사진=EBS 1TV '리얼극장 행복' 방송화면 캡처]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제대로 화해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낳았다.

그러나 안소영과 아들의 경우, 두 사람 간 소통 단절의 문제를 정확히 짚고 갈등과 화해까지 보여주며 진정한 '힐링'이 가능했다는 반응이다. 

이날 방송 후반부에서 아들은 "엄마가 그동안 혼자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었는데, 이젠 나에게도 나눠 달라"고 말했고, 안소영은 "이제 네가 성인이니 앞으로는 그렇게 하겠다. 지금까지 얘기하지 못했지만 이젠 얘기하겠다"며 성인 나이가 된 아들과 개선된 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진 안소영과 아들이 손을 잡는 엔딩 장면은 따뜻한 감동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각종 SNS,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아들이 한국에 적응하지 못하며 생긴 일 같다며, 무기력해보이지만 사실은 어머니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아들을 따뜻하게 바라봤다.

안소영이 그동안 사회적 편견과 잘 맞서싸우며 아들을 바르고 올곧게 잘 키운 것 같다는 칭찬도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올해 나이 21세인 아들이 보다 툭툭 털고 일어나 어머니인 안소영을 도와주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도 있었다. 

안소영과 아들의 관계의 개선을 보여줬듯, 앞으로도 '리얼극장 행복'은 호평을 이어갈 수 있을까? 앞으로의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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