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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역적' 월화드라마 '왕좌' 임박 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 이미지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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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역적' 월화드라마 '왕좌' 임박 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 이미지 뛰어 넘었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2.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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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500여 년 전,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을 재구성하여 그려낸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 방송분(10.5%)보다 1.8%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역적’에서는 노비의 신분을 벗어난 아모개(김상중 분)가 익화리로 건너가 새로운 삶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MC 이미지가 강했던 김상중은 '역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연기파 배우로서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김상중이 익화리에서 만난 용개(이준혁 분), 세걸(김도윤 분), 일청(허정도 분) 그리고 끗쇠(이호철 분)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끝부분에는 12년 후, 어릴 적 바람대로 방물장수가 된 길동(윤균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길동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은 아역 이로운이 끝나고 성인 길동 역할의 윤균상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역적’의 등장과 함께 월화드라마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역적’과 같은 시간에 방송된 SBS ‘피고인’ 6회는 18.6%(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청률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역적’과 달리 ‘피고인’은 지난 5회의 방송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반면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는 KBS 2TV ‘화랑’은 ‘역적’과 ‘피고인’의 영향으로 시청률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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