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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종 권창훈 미뤄진 리그앙 데뷔, 12일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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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종 권창훈 미뤄진 리그앙 데뷔, 12일엔 반드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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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디종 권창훈(23)의 프랑스 데뷔전이 오는 12일로 밀렸다.

권창훈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FC메스와 2016~2017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 원정경기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달 18일 디종과 입단 계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원정 18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리그앙 첫 경기가 확실해 보였으나 이래저래 사정이 꼬이는 바람에 벤치를 지켜야 했다.

중앙 미드필더 아베이드가 전반 38분 부상으로 교체된 게 첫 변수였다. 디종이 후반 초반 실점하고 수비수 로티에마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투입 기회가 사라지고 말았다.

결국 디종은 메스에 1-2로 졌다. 5승 9무 10패(승점 24)로 20개 구단 가운데 17위다. 강등권 (18~20위)보다 고작 한 계단 앞선 위태로운 처지다.

디종의 다음 일정은 오는 12일 오전 4시 리그앙 25라운드다. 상대는 SM 캉. 7승 4무 13패(승점 25), 15위의 하위권 팀이라 권창훈이 부담 없는 데뷔전을 치르기에 좋은 상대다.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국가대표에서 맹활약한 권창훈은 이적료 120만 유로(15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디종에 둥지를 틀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 등번호는 22번이다.

권창훈은 최순호(로데스) 서정원(스트라스부르) 안정환 어경준(이상 메스) 조원광(소쇼) 남태희(발랑시엔) 박주영(모나코) 정조국(오세르, 낭시) 등에 이어 프랑스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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