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대한항공 챔피언결정전 직행 성큼, 현대캐피탈 대니 '신고식'에 찬물
상태바
대한항공 챔피언결정전 직행 성큼, 현대캐피탈 대니 '신고식'에 찬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09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인천 대한항공이 새 외국인을 보강한 천안 현대캐피탈과 1,2위 맞대결을 잡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정규리그 우승이 보인다.

대한항공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원정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8-26 25-18)로 이겼다.

시즌 20승(8패)째, 승점 59로 현대캐피탈(17승 11패, 승점 49)와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렸다. 2011~2012시즌 이후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다가오고 있다.

▲ 인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잡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사진=KOVO 제공]

‘점보스 승리공식’이 맞아 떨어졌다. 쌍포 밋차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이 각각 30점, 23점을 폭발한 가운데 ‘살림꾼’ 정지석이 알토란 10점을 보탰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대한항공은 듀스 접전 끝에 승기를 잡았고 기세를 이어 4세트마저 따냈다.

톤 벤 랭크벨트의 대체 외국인으로 합류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대니(본명 다니엘 갈리치)는 팀내 두 번째로 많은 16점을 뽑아 합격점을 받았다.

앞서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홈팀 2위 IBK기업은행이 선두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8)으로 완파했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이고은의 안정적인 세트 속에 톱니바퀴 조직력을 뽐냈다. 매디슨 리쉘이 24점, 박정아가 13점, 김희점이 9점을 각각 뽑았다.

흥국생명은 19점을 올린 타비 러브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집단 부진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재영이 공격성공률 30%, 9점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IBK기업은행은 14승 9패(승점 45)로 17승 7패(승점 49)의 흥국생명을 추격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