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상단여백
HOME 컬처Q 방송 플롯 읽기
[초점Q]'인생술집' 유준상·양요섭, 쎈 토크에 걸맞는 '맞춤형 게스트'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2.10 06:48 | 최종수정 2017.02.10 06:48:39
  • 댓글 0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술자리 토크의 재밌는 점은 평소 할 수 없던 진솔한 이야기를 술의 힘을 빌려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진솔한 얘기는 야한 이야기 일수도, 평소 하지 못한 속마음 이야길 수도 있다.

'인생술집'은 술을 마지며 토크를 펼친다는 콘셉트, 즉 진솔함을 무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19세 이상 관람가로 방송등급을 조정하며 더 '쎈' 토크를 하겠다는 포부를 보이기도 했다.

'인생술집'에서 유준상과 양요섭은 거침없는 19금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19금 방송다운 '19금 토크'들이 이어졌다. 비단 야한 이야기 뿐만은 아니다. 마치 절친한 친구들의 술자리처럼 정치에 대한 이야기, 속에 감추고 있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인생술집'에서 유준상은 거침없는 19금 토크로 화제를 모았다. 첫 등장을 발라드 라이브로 진중하게 시작한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등 MC들의 19금 토크에도 화기애애하게 어울리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유준상의 활약은 비단 '야한 토크' 뿐만은 아니었다. 유준상은 최근 복잡한 시국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유준상은 "최근 청문회를 보면 소름끼칠 정도다. 연기가 보통이 아니다"라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시청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유준상은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로빈 훗'의 대사를 인용하며 "요즘 같은 시국에 되새기게 되는 대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동엽 역시 "방송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게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고, 유준상은 "사실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술자리에서도 자주 하는 이야기, 방송에서도 당연히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라며 연예인들의 정치적 발언을 경계하는 시선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배우 유준상이 '인생술집'에서 '뭘 좀 아는 형님'이라는 캐릭터를 맡았다면 양요섭은 순진한 막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양요섭은 이날 방송에서 짖궂은 MC들에 의해 '몽정돌'이라는 억울한(?) 수식어를 얻기도 하는 등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양요섭은 꿈에 나온 여자 연예인이 있느냐라는 취중 토크에 실제 해당 연예인의 이름을 솔직하게 말하며 MC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양요섭은 "중학교 때 정말 팬이었다. 그분에 대한 순수한 마음으로 그럴 수도 있는 게 아니냐"라며 항변하며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인생술집'에서 양요섭은 최근 비스트 5인이 기존 회사를 나와 자립하게 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술자리에서는 진지한 이야기도, 또 가벼운 이야기도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 등장한다. '인생술집'은 술자리 토크의 미덕을 또 한번 보여줬다. 시청가를 19세 이상 관람 가능으로 등급 조정한 탓일까? 더 진솔해지고 더 쎈 토크는 시청률 하락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시청자들에게 더욱 어필하며 새로운 토크쇼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한별 기자  juhanbyeol@sportsq.co.kr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한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