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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출장정지' 바르셀로나, '팀 퍼스트' 네이마르 있으매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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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출장정지' 바르셀로나, '팀 퍼스트' 네이마르 있으매 웃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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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루이스 수아레스가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FC바르셀로나는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분위기다. 무슨 이유에서일까.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의 확정된 징계 수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2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수아레스가 지난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에서 코케와 볼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코케를 향해 팔을 뻗었고, 퇴장 명령 후 주심이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커룸으로 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RFEF의 설명이다. 이에 수아레스가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된 것.

‘MSN 트리오’ 중 한 축이 빠진 채로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을 치러야 하는 바르셀로나.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출장정지 징계에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네이마르가 건재하기 때문이다. 비록 지난 시즌보다 골 결정력은 떨어졌지만 도움 17개를 기록하며 범상치 않은 연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마르는 최근 레드불과 인터뷰에서 “골을 넣지 못하는 건 짜증나는 일이지만,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우리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을 내가 넣든 동료가 넣든 큰 문젯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골 욕심을 줄이면서 이타적인 플레이가 나오는 네이마르다.

수아레스 출장정지 악재가 있지만,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이런 네이마르가 든든하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네이마르의 멋진 모습을 보고 있다”면서 “그의 드리블 능력은 인상적이며 팀을 돕는 희생정신도 마찬가지다”라고 칭찬했다.

“골을 넣지 않아도 이것이 나를 괴롭히지는 않는다. 종합적인 면으로 봤을 때 네이마르는 팀에 플러스 전력이다. 네이마르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자기만을 생각하지 않고 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는 네이마르를 엔리케 감독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수아레스가 출장정지로 국왕컵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바르셀로나가 좋은 경기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팀 퍼스트’ 정신이 충만한 네이마르가 있어 바르셀로나는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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