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20:28 (화)
기성용 무릎 부상, 손흥민-구자철도 불투명 '월드컵 중국원정 비상'
상태바
기성용 무릎 부상, 손흥민-구자철도 불투명 '월드컵 중국원정 비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10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기성용 무릎 부상이라니.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손흥민 경고누적 결장에 구자철 발목 부상도 답답한데 ‘캡틴 키’마저 다쳤다. 중국 원정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으로선 그야말로 비상시국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은 다음달 23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데 최정예 전력을 가동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 지난해 10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는 구자철(왼쪽부터), 손흥민, 기성용. 자칫 다음달 중국 원정에 셋 모두 못 나오게 생겼다. [사진=스포츠Q DB]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후반 추가시간 시간을 끌다 옐로카드를 받아 중국전에 나설 수 없다.

구자철은 지난 5일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발목 부상을 입어 전력에 이탈했다. 회복 기간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엔 기성용이다.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 결장한 이유가 무릎 부상 탓이었다. 스완지 시티에 따르면 기성용은 회복에 3~4주 가량이 필요하다.

조별리그 상황이 여유라도 있으면 그나마 낫지만 한국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이란(3승 2무, 승점 11)에 이은 2위이자 우즈베키스탄(3승 2패, 승점 9)에 쫓기고 있다.

손흥민, 구자철, 기성용이 빠진다면 공격력이 무뎌지는 건 불 보듯 뻔한 일. 구자철이 발목 부상, 기성용이 무릎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기 바라는 수밖에 없는 한국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