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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시토커' 권아솔, 얼굴 부어도 여전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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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시토커' 권아솔, 얼굴 부어도 여전한 자신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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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로드FC의 트래시 토커로 잘 알려진 권아솔이 100만 달러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선전을 당부하면서 이들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 챔피언의 자신감이었다.

권아솔은 10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로드FC 036 계체 행사에 참석했다. 훈련 중에 가벼운 부상을 당해 얼굴이 조금 부어 있었다.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선 ‘로드 투 아솔’이라는 이름으로 1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대회의 지역 예선이 함께 열린다.

▲ 권아솔(오른쪽)이 10일 로드FC 036 계체량 행사에서 일본 여성 파이터 요시코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드FC 영상 캡처]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들고 나선 권아솔은 이날 계체 이후 “로드FC 차기 사장이 될 권아솔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챔피언들, 실력이 없는 선수들과 대회를 꾸렸는데 그래도 내 이름이 걸린 큰 대회인 만큼 열심히 싸워서 대회를 빛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과연 트래시 토커 다운 발언이었다. 지난해 12월 로드FC 035에서 사사키 신지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지킨 권아솔은 여유를 가지고 이번 대회를 지켜볼 참이다. 토너먼트 우승자와 권아솔의 맞대결은 내년 초에 열릴 전망이다.

권아솔은 “한국 선수들이 전패는 안 당했으면 좋겠다. 한국 파이터들 중에서 한명이라도 올라와 나와 싸워봤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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