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천선유, '반칙왕' 요시코 패기 잠재울까
상태바
천선유, '반칙왕' 요시코 패기 잠재울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0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로드FC 데뷔전을 앞둔 여성 파이터 천선유(28‧팀 파이터)가 ‘반칙왕’ 요시코 히라노의 패기를 잠재울 수 있을까.

천선유는 10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로드FC 036 계체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천선유는 “첫 한국 무대라 떨리고 기분이 좋다. 잘 싸워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천선유가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36에서 맞붙는 요시코는 과거 프로레슬링 경기 도중 일반적인 룰을 깨고 상대의 안면을 때린 전력이 있다. 무방비였던 상대 선수는 안면이 함몰되는 큰 부상으로 결국 은퇴하고 말았다. 그만큼 요시코의 펀치력이 무시무시했다.

▲ 천선유가 10일 계체 행사에서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계체 행사에 앞서 요시코는 로드FC를 통해 훈련 연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도 요시코는 타고난 파워를 과시했다. 미트를 치며 타격 훈련을 진행한 요시코는 큰 체구만큼 묵직한 펀치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 전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진 요시코. 이날 천선유가 계체를 할 때 손가락 욕으로 도발하기도 했다. 자신보다 4살이 어린 천선유가 요시코를 제압하고 데뷔전에서 웃을 수 있을까.

한편 이날 계체량 행사에서는 로드FC 036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히며 저마다 필승을 다짐했다. 레오 쿤츠와 홍영기의 경기, 사사키 신지와 알버트 챙의 맞대결 등이 격투기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