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희승기자] 교복을 벗고 대학 입학을 앞둔 대학생 새내기들이라면 캠퍼스 낭만에 대한 설레임이 남다를 것이다.
수강신청부터 새 친구 사귀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민에 빠져 있겠지만, 그 중 제일 신경쓰이는 부문이 바로 ‘스타일링’이 아닐까. 너무 어려보이거나, 촌스러워 보이거나, 튀어 보이는 스타일링은 노! 자연스럽고 쿨한 룩은 어떻게 만들어야할 지 벌써부터 걱정이 한가득이다. 멋스러운 캠퍼스 룩을 완성시킬 대학생 필수 아이템을 알아보자.
◆ 유행타는 옷차림보다 실용적인 아이템에 투자하자
캠퍼스 룩은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부리면 촌스러워 보이기 십상이다. 교복을 벗었다는 해방감을 만끽하고 싶다면 활용도 높은 기본 아이템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기억하자.
일명 야구점퍼로 불리는 스태디움 재킷은 최근들어 유행 아이템으로 떠올라 매일 입어도 멋스럽게 연출된다. 활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슬림한 실루엣과 세련된 배색, 가죽 디테일이 더해지는 등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출시되어 멋 내기에 제격이다.
또한 땀을 발산하기 쉽게 만든 스웻 셔츠나 소매 색상 배색이 포인트인 라글란 티셔츠는 어떤 옷에 매치하느냐에 따라 활동성과 학생다운 발랄함을 강조하는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야상이나 재킷, 점퍼는 기본이며 여성스러운 스커트부터 데님 팬츠까지 모두 아우르는 만능 아이템이다.
패션 전문가들은 "라글란 티셔츠의 경우 오랜 기간 무난하게 어울리는 블랙·네이비·그레이 등 모노톤이 유행이었다.올해는 각 브랜드마다 은은한 누드톤이나 산뜻한 원색이 강조된 제품들을 내놓기 때문에 상큼한 새내기룩을 완성하기에 적격"이라고 말했다.
◆ 가방만 바꿔도 당신은 이미 패셔니스타
최근 입학을 앞둔 초등학생부터 정장 차림의 직장인들 사이에서 백팩의 인기는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 두껍고 무거운 전공서적, 태블릿PC 등 소지품이 많은 대학생들에게는 백팩만큼 실용적인 가방도 없다.
대학 전공서적이 고등학교 교과서보다 보통 2~3배 두껍기 때문에 작은 숄더백을 하나 걸치고, 두 손으로 수업별 전공서적을 들고 다니는 건 무리다. 선배들의 전유물인 캐비닛은 신입생들이 쓰기란 하늘에 별 따기이기 때문에 백팩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나인뉴욕 ‘3way 레더 백팩’은 탈부착이 가능한 위빙 숄더 끈이 있어 토트백, 크로스백, 백팩 등 3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가방 내부엔 다양한 아이템을 수납할 수 있는 미니 포켓이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몰더 브랜드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분위기나 소재, 컬러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백 팩은 그날의 패션 포인트로도 제격이다" 면서 " 전체적인 스타일링이 무난하다고 생각된다면 화려한 패턴을 강조한 가방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조금 더 특별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듬직한 크기에 여러 개의 포켓이 달린 퀄리티 높은 가죽 소재의 가방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아보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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