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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이어 맥스FC도 여고생파이터 출격, 문수빈의 데뷔전 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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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이어 맥스FC도 여고생파이터 출격, 문수빈의 데뷔전 각오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0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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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로드FC에 이어 맥스FC도 여고생 파이터가 출격한다. 주인공은 올해 17살 문수빈(목포스타).

문수빈에 앞서 로드FC에서 여고생 파이터가 팬들에게 선을 보인 적이 있다. 이예지는 지난해 7월 2일 중국 후난성에서 열린 로드FC 032에 출전, 일본의 하나 다테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예지는 다음달 1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로드FC 더블엑스(XX)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 여고생 파이터 문수빈이 오는 19일 맥스FC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맥스FC 제공]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 문수빈은 무에타이의 매력에 빠져 81㎏에서 체중을 대폭 감량했다. 173㎝ 키에 56㎏의 균형 잡힌 몸매를 자랑한다. 취미로 시작한 무에타이지만 살 빠지는 재미에 빠져들면서 선수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문수빈의 전적은 8전 5승 3패. 뛰어난 성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직 17세 신예라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은 높다. 특히 큰 신장과 리치를 살린 대포 같은 카운터가 주특기로 꼽힌다.

문수빈은 “처음 관장님께 출전 소식을 접하고 너무 놀라 한동안 아무 말도 못했다”면서도 “맥스FC 무대에 어울리는 선수로 나 자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당차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파이터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맥스FC 07 컨텐더리그의 유일한 여성 매치로 결정된 문수빈의 상대는 신미정(24‧대구무인관)이다. 두 선수는 56㎏ 매치로 맞붙는다.

문수빈은 “최고의 성형은 무에타이라고 생각한다”며 “체중 감량 후 나 자신을 다잡기 위해 촬영한 프로필 사진도 잘 나왔다. 이제 경기 결과만 잘나오면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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