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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풀세트 패배' GS칼텍스, 점점 멀어지는 봄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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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풀세트 패배' GS칼텍스, 점점 멀어지는 봄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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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승주, 역대 4번째 200서브에이스 달성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봄 배구가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 서울 GS칼텍스가 꼴찌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일격을 당했다.

GS칼텍스는 1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 2016~2017 NH농협 V리그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2-3(25-18 14-25 23-25 25-14 13-15)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직전 수원 현대건설전을 포함해 2경기 연속 풀세트 패배를 당한 GS칼텍스는 9승 15패 승점 28로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봄 배구 마지노선인 3위 현대건설과 격차는 승점 9. 자력으로 봄 배구를 하기에는 버거운 상황까지 온 GS칼텍스다.

▲ 표승주(왼쪽)가 12일 도로공사와 경기 도중 200서브에이스 기록에 대한 수상을 했다. [사진=KOVO 제공]

GS칼텍스는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 3세트를 아쉽게 내줬다. 16-21에서 상대 네트터치, 이영의 오픈 공격, 표승주의 서브에이스로 연속 3득점 했을 때만 해도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힐 듯 했다. 그러나 22-23에서 헐리에게 백어택 공격을 허용한 GS칼텍스는 23-24에서 고예림에게 시간차 공격 득점을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4세트를 쉽게 가져오며 승점 1을 확보한 GS칼텍스는 뒷심 부족으로 5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11-12에서 황민경의 C속공, 헐리의 공격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효희의 오픈 공격, 이소영의 공격 범실로 2점을 연속으로 내줬다. 결국 GS칼텍스는 정대영에게 오픈 공격 득점을 헌납하며 끝내 승자가 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알렉사가 27득점, 황민경이 14득점, 이소영이 1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서브로 3점을 뽑은 표승주는 여자부 역대 4번째 200서브에이스(1호 황연주)를 달성하며 패배의 아픔을 달랬다.

도로공사는 헐리가 22득점, 고예림이 16득점, 정대영과 배유나가 나란히 12득점씩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시즌 6승(18패, 승점 18)째를 수확한 도로공사는 최근 3경기서 2승을 따내며 봄 배구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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