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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이하늬, 윤균상과 '이날'의 만남, '그날'의 선연일까 악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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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이하늬, 윤균상과 '이날'의 만남, '그날'의 선연일까 악연일까?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2.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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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창기로서 왕(연산)의 후궁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던 '장녹수(이하늬 분)'와 조선의 힘없고 굶주린자들에게 동아줄이자 구원자였던 '홍길동(윤균상 분)'의 만남은 처음부터 선명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 이하늬가 홍길동과 조우했다. 이하늬는, 윤균상이 '여인이 마음에 둔 사내는 그게 누구든 갖게 해준다'고 했다는 가령(채수빈 분)의 말에 윤균상을 불러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이하늬와 윤균상  [사진 = KBS 2TV '역적' 5화 방송캡처]

이하늬는 윤균상에게 “나라님을 내 남자로 만들고 싶다”며 이것이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이하늬의 얼굴을 본 윤균상은 질문에 대한 답변 대신에 “임금님 말고 내 짝할 생각은 없소?”라고 의외의 흑심(?)을 표현해 채수빈에게 뺨을 맞았다.

비범한 사람은 첫눈에 서로를 알아본다고 했던가? 이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윤균상은 이하늬에게 “다시 보자”며 떠났고 이하늬는 윤균상의 말에 미소를 지어, 다시 만나게 될 '그날'을 암시했다. 

이날 이하늬는 아름다운 기생의 자태를 뽐내며 도발적인 모습을 보여 시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멋진 청년으로 성장한 윤균상은 묘한 미소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장녹수에 화답했다.

역사 속에서 연산군의 마음을 뒤흔든 여인 '장녹수'와 약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농민무장대의 지도자 '홍길동', 둘의 두 번째 만남은 언제 이뤄질까? 그때 만남은 서로에게 득이 될까 해가 될까?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이하늬와 윤균상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이하늬가 임금의 마음을 가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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