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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아가메즈 34점 합작' 현대캐피탈 마수걸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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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아가메즈 34점 합작' 현대캐피탈 마수걸이 승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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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메호 앞세운 우리카드 2연패 몰아넣으며 3-0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대전 삼성화재에 당했던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문성민(18득점)과 아가메즈(16득점)의 맹활약으로 까메호(20득점)과 최홍석(11득점)을 앞세운 아산 우리카드를 3-0(25-23 25-22 25-17)을 셧아웃시켰다.

첫 세트 23-23 동점의 팽팽한 상황에서 아가메즈의 백어택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현대캐피탈은 김정환의 오픈 공격을 최민호(9득점)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1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2세트에서도 아가메즈와 문성민의 활약은 매서웠다. 특히 막판에는 문성민의 오픈 공격이 뜨거웠다.

22-21에서 까메호의 블로킹 벽을 앞에 두고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문성민은 23-22로 쫓긴 상황에서 문성민이 다시 한번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문성민은 마지막 순간에도 최홍석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세트에서 20-12까지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4-17 매치 포인트에서 윤봉우(2득점)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 문성민-아가메즈 듀오의 힘에 밀려 2연패, 최하위로 떨어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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