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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 "중간 계투 신재웅·이동현 컨디션 완전히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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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 "중간 계투 신재웅·이동현 컨디션 완전히 회복"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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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철도 체력 부담 이겨내고 맹활약…3차전도 완벽하게 준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한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둔 LG 양상문 감독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아직까지 긴장감을 완전히 감추지 않았다. 그럼에도 중간 계투의 컨디션 회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양상문 감독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투수 우규민의 호투와 정성훈의 솔로 홈런, 브래드 스나이더의 2점 홈런으로 4-2로 이긴 뒤 인터뷰에서 "이틀 동안 비가 오면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잡기 쉽지 않았는데 나름 좋은 경기를 했다"며 "스나이더가 홈런을 친 것도 좋았지만 마운드가 특히 좋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양 감독은 "신재웅과 이동현이 한창 좋았을 때 구위를 되찾았다"며 "두 선수의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과 포수 수비에서도 맹활약한 최경철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최경철이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치렀기 때문에 체력 부담이 많았고 이 때문에 한동안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부진했다"며 "하지만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체력에 대한 고비를 넘긴 것이 좋은 활약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NC도 만만한 팀이 아니다. 2연승을 거뒀지만 3차전을 절대 소홀히 준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창원 마산구장 원정 2연전을 모두 이긴 LG는 하루를 쉰 뒤 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잠실 홈경기를 갖는다. 만약 LG가 3차전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25일 잠실구장에서 4차전을 갖게 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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