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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사창립특집 '유네스코 세계유산 8부작' UHD(최첨단 고화질 화면)로 한반도 자연사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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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사창립특집 '유네스코 세계유산 8부작' UHD(최첨단 고화질 화면)로 한반도 자연사 펼친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2.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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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왕의 거처 ‘창덕궁’부터 제주 ‘한라산’까지 타임캡슐처럼 오랜 세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해 온 한반도 자연사가 최첨단 고화질 화면(UHD)을 통해 안방에 펼쳐진다.

KBS 1TV가 공사창립특집으로 8부작 'UHD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연의 타임캡슐'을 제작해 16일 오후 10시에 제1편을 방송한다. 이 특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사진= KBS 공사창립특집 '유네스코 세계유산 8부작' 제공]

16일 방송될 KBS 공사창립특집의 1편에서는 ‘왕의 거처 창덕궁’을 다룬다. 조선왕조 600년의 역사가 담겨 있는 창덕궁의 사계절 모습과 그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동•식물의 생태계를 실감 나는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23일 찾아갈 2편에서는 창덕궁 면적의 2/3를 차지하는 ‘비밀의 정원 창덕궁 후원’이 방송된다. 구중궁궐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후원은 궁 생활에서 여인들이 위로를 삼았던 곳이다. 이 곳에는 작은 생명들의 치열한 생존기도 존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비의 동선을 따라 후원과 낙선재를 거닐며 궁에 깃든 모성을 느끼고 자연과 교감한다. 

[사진= KBS 공사창립특집 '유네스코 세계유산 8부작' 제공]

이번 8부작 특집은 창덕궁을 시작으로 ‘백록담과 용암동굴’, ‘경주 남산’, ‘매사냥’, ‘다려도(제주도)’, ‘광릉 숲’이 이어지고, 4월 6일 방송될 마지막 8편에서는 ‘안동 하회마을’의 정경을 초고선명 화면에 담을 예정이다.

'UHD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연의 타임캡슐'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자연의 타임캡슐’ 콘셉트로 단순 생태를 넘어 독창적인 공간에서 탄생한 이야기들로 꾸며진다. 파노라마처럼 전개되는 생생한 영상 구성은 물론 강렬한 스토리텔링을 담아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의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사창립특집 UHD 8부작은 세계가 인정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깊이 들여다보지 못했던 대한민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인문적 탐사를 시도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 자연사를 읽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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