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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최광근, 남자 100kg 금빛 업어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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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최광근, 남자 100kg 금빛 업어치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23 0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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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아시안게임] 론볼서도 금메달 5개 획득…휠체어테니스 쿼드 복식 우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남자 유도 간판스타 최광근(27)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광근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100kg급 결승전에서 알리자데 하메드(이란)에 3분 17초만에 한판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광근은 경기 시작 26초만에 절반을 뺏겼지만 1분 28초 유효를 얻어낸 뒤 2분 4초에 절반을 얻어내 오히려 앞서갔다. 이어 최광근은 또 하나의 절반을 얻어냄으로써 한판승을 완성했다.

▲ 최광근이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100kg급 결승에서 한판으로이긴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인천APG조직위원회 제공]

론볼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이 쏟아졌다.

김기만(47)과 임천규(42), 노용화(48) 등이 남자 단식 B5와 B6, B7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곽영숙(58)과 윤복자(43) 역시 여자 단식 B6, B7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관(49)과 서종철(55)은 남자 B6와 B7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휠체어테니스 쿼드 복식에서도 김규성(51)-왕호상(48)조가 가와노 쇼타-모리이시 미츠데루(일본) 조를 맞아 첫 세트를 6-7[1-7]로 뺏겼지만 2세트와 3세트를 각각 6-4와 6-2로 이겨 2-1 역전승을 거뒀다.

휠체어테니스 종목에서는 남자복식 은메달과 여자복식 동메달도 함께 나왔다.

이밖에 배드민턴 남자 WH1-2 복식에서도 한국 선수끼리 결승전을 치러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졌고 수영에서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가 나오는 등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계속 이어졌다.

한국은 22일까지 금메달 53개와 은메달 38개, 동메달 58개를 따내 중국(금 128, 은 71, 동 37)에 이어 메달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일본(금 28, 은 38, 동 43)과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어서 종합 2위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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