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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리스틴 예명, 애프터스쿨 때부터 예견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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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리스틴 예명, 애프터스쿨 때부터 예견된 것?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2.1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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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프리스틴' 멤버들의 독특한 예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레디스 아이돌그룹의 이름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플레디스 소속 10인조 걸그룹 프리스틴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14일 플레디스 측은 프리스틴의 멤버별 프로필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프리스틴은 이른바 '플레디스걸즈'로 불렸던 걸그룹이다. '프로듀스101' 출연과 그룹 아이오아이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멤버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걸그룹 프리스틴이 데뷔를 앞두고 예명과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플레디스 제공]

프리스틴에는 예명을 쓰는 멤버가 많다. '프로듀스101' 출연으로 인해 실명이 더 유명한 멤버들이 많지만, 예명을 쓴 이유는 멤버별 매력을 더욱 살리고 그룹색깔에 더욱 어울리는 이름을 지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경은 로아, 강경원은 유하, 강예빈은 레나, 김예원은 예하나란 새로운 예명을 쓰게 됐다. 김민경, 강예빈, 김예원의 경우 연예계에 동명이인이 있기도 하다. 

이밖에 연습생 시절 '핑키'란 이름으로도 불렸던 주결경은 그대로 주결경이란 이름을 쓴다. 배성연, 박시연, 카일라, 임나영, 정은우 역시 원래 쓰던 이름을 그대로 쓰게 됐다.

플레디스 소속 그룹 멤버들은 앞서 독특한 예명들을 사용해 인상을 남겼다. 애프터스쿨 유이(김유진), 레이나(오혜린), 나나(임진아), 리지(박수영), 뉴이스트 JR(김종현), 백호(강동호), 렌(최민기) 등이 있다. 

또한 애프터스쿨 유닛인 '오렌지캬라멜' 역시 그룹명을 처음 공개했을 땐 낯설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현재는 아기자기하고 상큼발랄한 그룹 색깔과 어울린다는 평을 받으며 사랑받고 있다.

애프터스쿨이 과거 나나, 레이나, 리지를 새 멤버로 영입하며 독특한 예명을 쓴 이유는 멤버들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이름을 통해, 신인 멤버들의 이름을 보다 빨리 알리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예명은 실제 본명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로, 이젠 본명이 어색할 정도로 잘 어울린다는 평을 얻고 있다. 

여기엔 관련 에피소드도 있다. 애프터스쿨 리지의 경우, 덕이, 순이, 순자 등 이름으로 데뷔할 뻔했으나 리지의 항의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뉴이스트 백호의 경우, '슬램덩크' 강백호처럼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는 이유에서 유이가 직접 백호란 예명을 지어줬다고 알려져 있다.

그룹 프리스틴(PRISTIN)의 뜻은 뭘까? '프리스틴'은 '밝고 선명한'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Prismatic'과 '결정 없는 힘'이라는 뜻의 'Elastin'을 조합한 이름이다. 밝게 빛나는 멤버들의 매력을 모아 최고의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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