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소년 화영의 퇴출을 결정한 '소년24'의 멤버들을 TV에서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소년24'는 서바이벌을 통해 정식 보이그룹으로 데뷔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8월 종영한 엠넷 '소년24'를 통해 선발된 28명은, 현재 전용 공연장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정식 데뷔를 향한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다. 

이 라이브 콘서트는 지난 9월 시작돼 지난달 100회를 맞았으며, 1년간 이어진다. 현재는 화영의 퇴출로 총 멤버는 27명이 됐다. 

'소년24'는 현재 TV 출연을 하지 않아 인지도와 영향력은 아직 낮은 편이지만, 무대에 매일 오르며 고정팬덤을 확보한 상황이다. 해당 공연에는 한국팬 뿐 아니라 해외팬들이 다수 참석하며, 이들의 공연을 매일 가다시피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오는 3월 5일 진행되는 '소년24' 세미파이널에선 그중 9명을 선발해, 첫번째 활동팀을 꾸리게 된다. 활동팀에게는 디지털 싱글 발매, KCON 2017 출연,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며 최종 데뷔 멤버 선발에서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소년24'의 홈페이지 투표상황에 따르면, 화영은 28명의 멤버들 중 투표 14위를 기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화영은 중위권의 성적으로, 데뷔를 예상해볼 수 있는 멤버였다.

그러나 화영은 팬들에 대한 비하, 욕설이 담긴 목소리가 담긴 음성 녹음 파일이 온라인에 유포되며 14일 팀에서 공식 퇴출당했다. 

화영은 SM엔터테인먼트 등 기획사에서 1년간 연습생으로 지냈던 유망주였다. 또한 화영은 귀여운 외모와 중저음 목소리, 춤을 맛깔나게 살리는 표정 연기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자신이 화영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해당 녹음파일을 공개하면서 파장을 빚었고 '소년24' 퇴출까지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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