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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리뷰] 감성저격 팝밴드 마룬5, 록의 힘을 빼고 '트랜드 팝'을 향해가다 새싱글 '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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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리뷰] 감성저격 팝밴드 마룬5, 록의 힘을 빼고 '트랜드 팝'을 향해가다 새싱글 '콜드'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2.15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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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감성을 파고드는 사운드로 무장된 미국의 팝 밴드 마룬 5(Maroon 5)가 15일 자정 새 싱글 '콜드(Cold)'를 발매했다.

◆팝의 느낌이 더욱 강조된 '콜드(Cold)'

총 2곡이 수록된 '콜드'는 마룬5의 역대 앨범 중 가장 팝적인 성향이 강한 앨범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사운드와 비트 측면에서 록의 느낌을 완전히 제거하다시피 했다. 신시사이저 사운드를 중심으로 힙합 비트를 차용했다. 또한, 래퍼 퓨처(Future)의 피처링을 가미하면서 완전한 '팝 댄스' 음악을 시도하려 한 모습이다.

마룬5의 감미롭고 신나는 밴드 음악을 기대한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마룬5가 시도 중인 음악 장르적 진화라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깊은 작품일 수밖에 없다.

마룬5 새싱글 '콜드' 표지 [사진=유니버셜뮤직 제공]

마룬5는 지난 10월에도 싱글 '돈트 워너 노우(Don’t Wanna Know)'에서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호흡을 맞추며 정통팝과 힙합 성향의 음악에 자신들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우회적으로 보여줬다.

◆국내 음원 시장 요동

이번 마룬5의 싱글 콜드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독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룬5의 저력을 증명해 보이는 듯하다. 국내 팝 시장의 침체 속에서 마룬5의 활약은 반가운 현상이다.

◆활발한 활동 예약

마른5는 이번 싱글발매를 기점으로 미국 인기 토크쇼 '엘렌 쇼(The Ellen Show)'에 출연해 신곡 'Cold' 첫 무대를 공개한다. 이후 싱글 홍보 활동과 더불어 미국 내 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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