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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몬FC 초대 메인이벤터 '비스트' 김장용의 한일전 출사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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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몬FC 초대 메인이벤터 '비스트' 김장용의 한일전 출사표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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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상대가 노장이다. 초반에 밀어붙인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한일전을 앞둔 ‘비스트’ 김장용(33‧팀 마초)의 결의다. 첫 발을 내딛는 글리몬FC의 메인이벤트에서 반드시 승자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장용은 오는 2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글리몬FC 01에서 일본의 베테랑 고노 아키히로(43)와 맞붙는다. 2년 만에 케이지 위에 오르는 김장용은 “글리몬FC의 스타트를 잘 끊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 꼭 승리해서 팬들을 만족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비스트' 김장용이 2년만에 펼치는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글리몬FC 제공]

2006년 8월 스피릿 MC에서 데뷔한 김장용은 15전 8승 1무 6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그는 2013년 9월 괌에서 열린 PXF 39에서 당시 UFC 마닐라 계약 0순위 였던 마크 스트리글을 제압,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일례로 UFC 계약 직전 상대 파이터가 경기를 거부해 계약이 무산된 적이 있을 정도로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김장용이 이번에 맞붙는 고노 아키히로는 62전 34승 8무 20패의 베테랑 파이터다. UFC, DEEP, 프라이드, 판크라스 등 여러 단체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지난주까지는 체력 위주의 훈련을 했다. 초반에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체력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주 부터는 감량과 체력 유지에 더 집중할 생각이다. 대회에 지장 없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김장용은 상대보다 나이거 10살 어리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을 잘 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가 노련하긴 하지만 체력적인 한계가 있을 것이다. 초반에 밀어붙인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치르는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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