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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불어라 미풍아' 끝내 임수향 자살 수위 선택하나 권선징악 '결말' 두가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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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불어라 미풍아' 끝내 임수향 자살 수위 선택하나 권선징악 '결말' 두가지 시나리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2.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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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불어라 미풍아'의 결말이 임박한 가운데 임수향의 최후에 대한 대략적인 시나리오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억지 화해 혹은 자살이나 구속 등 강력한 권선징악의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방송을 앞둔 MBC 주말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50회 에서는 박신애(임수향 분)의 모든 정체를 알게 된 김덕천(변희봉 분)이 그의 악행에 대한 반격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로써 3회분이 남은 '불어라 미풍아'의 결말은 임수향이 변희봉으로부터 징벌을 받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그렇다면 임수향이 받게 될 징벌의 수위는 어떻게 될까?

'불어라 미풍아'에서 임수향이 어떤 징벌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처]

시청자들은 대략 용서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두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

용서의 경우 변희봉이 자신의 친손녀인 임지연(김미풍 역)을 찾게 된 후 가짜 손녀 행세를 한 임수향을 용서하고 살길을 마련해준다는 내용이다. 이런 결말은 매우 낡은 소재다. 그동안 임수향이 저지른 악행을 생각해 본다면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런 결말을 예상하는 이유는 그동안 불어라 미풍아가 보여준 당혹스러운 내용의 연속성 때문이다.

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임수향이 구속을 당하거나 자살 등의 극단적 방법을 선택하고 완전히 몰락하는 결말이 나올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런 의견은 현실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임수향은 현재 변희봉을 속인 것뿐만이 아니라 임지연 가족들을 파멸 직전까지 내몰았다. 특히 기억상실증에 걸린 변희봉의 아들이자 임지연의 아버지인 한갑수(김대훈 역)를 죽음으로 내몰려고 까지 했다.

악행의 수위가 높았던 만큼 이에 상응하는 징벌을 받을 확률이 높다. 만약 이런 수준의 결말이 나오지 않을 경우 그동안 사이다 전개에 짜증이 쌓였던 시청자들의 불만은 폭발할 수밖에 없다.

결국, 불어라 미풍아의 결말은 임수향의 징벌 선에서 결론이 나겠지만, 수위를 두고 끝까지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이유로 과연 불어라 미풍아가 어떤 결말을 선택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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