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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파격 인사, 박경완 퓨처스 감독 육성총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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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파격 인사, 박경완 퓨처스 감독 육성총괄 선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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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선수 육성,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에 영향력 행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경완 SK 퓨처스 감독이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2년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한 SK가 새로운 체제로 접어들고 있다.

김용희 감독을 선임한 SK는 23일 박경완(42) 퓨처스 감독을 육성총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육성총괄은 신인 선수의 육성은 물론이고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까지 선수단 전체에 전반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다.

이는 박 감독이기에 가능하다는 평이다. 쌍방울-현대를 거쳐 2002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 로 SK에 둥지를 튼 박경완 육성총괄은 2013년까지 SK 선수로 뛰며, 2007, 2008, 2010년 SK가 3차례 우승컵을 드는데 막중한 역할을 했다.

▲ 박경완 SK 퓨처스 감독이 김용희 감독의 뒤를 이어 육성총괄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프로 통산 0.249 314홈런 995타점을 기록한 그는 매서운 공격력을 겸비했음은 물론이고 투수리드와 볼배합의 대가로 평가받았다. 경기 흐름을 읽어내는 눈이 탁월해 김성근 전 SK 감독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기도 했다.

SK는 지난해 지도자 연수를 받지 앟은 그를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한데 이어 육성총괄이라는 자리까지 줌으로써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년간 육성총괄을 맡은 이가 김 감독이었다.

당초 SK 1군 수석코치로 유력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육성총괄을 맡게 됨으로써 신임 수석코치는 누가 맡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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