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이영애와 고소영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패션 센스를 통해 '명품 아줌마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방송을 시작한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영애는 작품 속에서 매력적인 중년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결혼 후 아이까지 있는 아줌마이자 교수를 목표로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캐릭터 서지윤 역을 연기하고 있는 이영애는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패션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영애는 편안한 티셔츠에 어두운 톤의 재킷을 매치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이영애는 다리 라인이 드러나는 스키니진, 블랙 티셔츠, 라이더 재킷등을 매치하며 매니시 룩을 완성해 선보이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 속 이영애는 편안함과 매니시함을 선보이지만 공식석상에 등장할 때는 또 다르다. 이영애는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에 참석 했을 당시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플라워 프린팅, 핑크색 프릴 등이 인상적인 롱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당시 이영애가 선보인 헤어스타일은 단아함과 여성스러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묶음 머리로 옆 머리를 의도적으로 흘러 내리게 하는 연출을 더했고, 오픈 토 하이힐을 매치하며 세련미를 더하기도 했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2TV '완벽한 아내'를 통해 복귀하는 고소영 역시 매력적인 중년 패션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이영애가 편안한 느낌의 매니시 룩을 선보인다면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를 통해 여성스러우면서도 편안함이 가미된 의상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개 된 '완벽한 아내' 티저 영상 속 고소영은 원피스, 투피스 등 단아한 의상에서부터 펑퍼짐한 맨투맨, 털 조끼, 대충 묶어 올린 헤어 등을 연출하며 극과 극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고소영은 팍팍한 생활에 힘들어 하는 아줌마의 모습부터 직장 생활을 하는 커리어우먼 같은 모습까지 폭 넓은 캐릭터의 변화를 의상으로 표현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영애와 마찬가지로 고소영 역시 공식석상에 등장하면 고급스러운 매력을 어필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고소영은 과거 패션 관련 포토존에 나타나 시스루 원피스 패션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당시 고소영이 선택한 원피스는 허벅지 라인까지 떨어지는 길이와 일정한 패턴의 시스루, 초록색 도트 무늬 등으로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고소영은 깔끔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이 드러나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사임당 빛의 일기'에 출연중인 이영애, '완벽한 아내'를 통해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고소영 모두 이번 작품에서 가정이 있는 아내이자 자부심이 더해진 직업을 가진 역할을 연기하게 됐다. 이영애와 고소영은 서로 다른 장르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뿐 아니라 작품 속에서 보여 줄 패션 역시 사뭇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와 고소영이 앞으로 진행 될 작품 전개에서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 공식석상에서는 어떤 의상을 선택해 주목받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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