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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태양이' 노영학 자살 아니다, 윤아정 영화 망하게 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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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태양이' 노영학 자살 아니다, 윤아정 영화 망하게 할 생각?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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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자살한 것으로 보였던 노영학이 역시나 살아있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 이진석, 연출 김신일)에서는 노영학(차민우 역)이 윤아정(강인경 역)이 보는 앞에서 강에 뛰어들었다. 노영학은 죽음을 앞두고 평소와는 다르게 굴었고, 유서를 남기기까지 했다. 

아직 시신은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봄이 되고 날씨가 풀려야 시신을 찾을 수 있겠다고 말했고, 그럼에도 윤아정은 자신이 직접 목격했으니 자살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했다. 

'저 하늘에 태양이'의 노영학은 역시나 살아있었다. [사진=KBS 2TV '저 하늘에 태양이' 방송화면 캡처]

윤아정의 말에, 이민우(남정호 역) 가족 역시도 충격을 받고 슬퍼했다. 아무리 노영학이 살인 등 죄를 저질렀지만, 그동안 한 가족으로 살아온 사람의 비참한 말로에는 정신적인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슬픔과 허탈함을 느끼며 서로를 위로했다. 

그러나 시신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고, 노영학이 그동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악랄한 악역을 연기했던만큼 한 순간에 개과천선하고 죽음을 택했다는 것이 의문점으로 남았다.

또한 최준용(이형옥 역) 역시 노영학이 없어지고 윤아정이 영화제작에 손을 댔음에도 별다르게 반응하지 않았다. 최준용은 "영화제작은 영화같은 거다. 끝까지 뭐가 될지 모르는거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런 의심스런 상황에 이어, 진실이 드러났다. 노영학은 안경을 끼는 등 이전과는 모습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영화 제작을 꿈꾸고 있었다. 노영학의 사주를 받은 사람은 윤아정에게 접근해 시나리오를 넘겼다. 윤아정은 마음에 꼭 드는 시나리오라며, 이 사람과 영화를 만들겠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그 배후에는 노영학이 있어,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낳았다.

눈 옆에 점을 찍거나, 메이크업을 달리 하는 식으로 변장해 나타난다는 설정을 적지않은 드라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 하늘에 태양이'의 노영학은 안경 착용 유무로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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