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문희준과 결혼한 소율 겨냥 발언? 이준이 엉뚱한 고백을 한다.

18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이준, 소녀시대 서현이 출연한다. '예능 치트키' 이준과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예능에 고정 출연했던 서현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아는 형님'은 이번 게스트들을 두고 '디스패치도 포기한 대단한 전학생'이라 소개했다. 이준과 서현은 스캔들이 아니라, 친구를 만나거나 김치볶음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사진찍혀 보도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만큼 형님들은 그동안 스캔들 한 번 없이 연예계 생활을 해온 두 사람에게 '사랑'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이준은 “어린 시절 문희준과 결혼하고 싶었다”며 “H.O.T.의 열렬한 팬으로서 부럽고 닮고 싶다는 마음에 그런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준의 설명에 형님들은 어린 시절 동경하는 스타에게 누구나 가질 법한 생각이라며 공감했다.
  
이준은 지난 2013년 7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초등학생 때 문희준과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멋있고 닮고 싶었다. 아마 지금 초등학생 중에도 나와 결혼하고 싶은 아이들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던 바 있다. 

문희준이 최근 결혼하며, 이준의 이같은 발언은 더욱 뜻깊을(?) 것으로 보인다. 문희준은 크레용팝 소율과 함께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문희준과 소율의 나이 차는 13살이다. 두 사람의 열애, 결혼이 연이어 밝혀지며 많은 누리꾼들이 놀랐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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