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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치즈인더트랩' 20대 드라마→30대 영화? 극과극 캐스팅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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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치즈인더트랩' 20대 드라마→30대 영화? 극과극 캐스팅 비교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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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치즈인더트랩'의 영화와 드라마를 비교하자면?

오는 4월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치즈인더트랩' 캐스팅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연재되는 인기 웹툰으로, 줄여서 '치인트'라고 불리며 많은 고정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1부에서 3부까지는 완결이 났고, 현재 4부 연재 중이다. 

'치즈인더트랩'은 지난해 3월 종영한 16부작 tvN 드라마로도 먼저 방송됐다. 당시 출연 배우와 웹툰 캐릭터 간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조연의 경우에는 아직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을 기용했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치인트)에서는 서강준, 김고은, 박해진이 주연을 맡았다. [사진= 스포츠Q DB]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주요 캐릭터와 배우는 유정 역 박해진, 홍설 역 김고은, 백인호 역 서강준, 백인하 역 이성경, 오영곤 역 지윤호 등이었다. 

당시 '유정선배' 박해진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평범하고 고민 많은 대학생 홍설 역을 맡은 김고은, 주연으로 출연해 잘생긴 외모와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서강준이 인기를 끌었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도 드라마에서처럼 박해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그러나 출연배우 라인업은 사뭇 다르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에는 유정 역 박해진, 홍설 역 오연서, 백인호 역 박기웅, 백인하 역 유인영, 오영곤 역 오종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출연 배우들의 연령대가 높아졌다. 당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때도 박해진(당시 32세)과 김고은(당시 만24세)의 나이 차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박해진과 김고은은 8살 차이가 나기 때문으로, 두 사람의 커플 호흡과 박해진의 대학생 연기가 우려를 샀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박해진은 그 우려를 불식시켰다. 박해진은 김고은과의 커플 케미와, 대학생 역을 탁월히 연기해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도 우려가 만족으로 바뀔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치인트)에서는 박해진, 오연서, 박기웅이 주연을 맡는다. [사진= 스포츠Q DB]

당시 드라마에 출연한 서강준은 만22세, 이성경은 만26세, 지윤호는 만24세였다. 캠퍼스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치즈인더트랩'에서 대학생에 걸맞은 연령대였다. 

반면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경우, 오연서는 만 30세, 박기웅은 만32세, 유인영은 만33세, 오종혁은 만34세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20대 초중반 배우로 구성됐다면, 영화는 기본적으로 30대 배우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보다 연기 경력이 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더불어,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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