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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 김동현, 고개 떨구고 "죄송합니다" 2위 오동환, "인맥, 금수저라지만…" (엠넷 '고등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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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 김동현, 고개 떨구고 "죄송합니다" 2위 오동환, "인맥, 금수저라지만…" (엠넷 '고등래퍼')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2.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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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고등래퍼’에 출연한 김동현의 순위가 공개됐다. 김구라의 아들로서 일반인 참가자들보다 주목을 받은 김동현을 향한 평가는 어땠을까? 앞으로 ‘고등래퍼’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7일 오후 방송된 엠넷(Mnet) 예능 ‘고등래퍼’(CP 고익조·PD 황성호 전지현)에서는 MC그리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현의 랩실력이 공개됐다.

엠넷(Mnet) 예능 ‘고등래퍼’ 김동현(MC그리) [사진 = 엠넷(Mnet) 예능 ‘고등래퍼’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풍무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현이 랩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무대 중앙에 나왔다. 그러나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랩을 시작한 김동현은 중간에 가사를 까먹으며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랩을 선보인 후 김동현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동현의 무대에 스윙스는 “만약에 오늘 붙게 된다면 다신 이런 모습 안보여줬음 좋겠다”고 충고했다.

이내 김동현의 무대를 본 참가자들의 소감 영상이 공개됐다. 황용은 “‘많이 연습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오동환은 “‘인맥이다’, ‘금수저다’ 하는데 솔직히 잘해서 된 거 같은데”라고 전했다. 반면 이호수는 “현재 명성이나 인지도에 비해선 랩 쪽에선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란 의견을 보였다.

결국 김동현은 현재 1위인 김규헌과 2위인 신상익을 이어, 5위에 랭크되며 지역대표에 확정했다. 김동현은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1위 자리에 있는 김규헌은 인터뷰를 통해 “(김동현이 나를)밀어낼 줄 알았다. ‘가사를 안 틀리고 했다면 혹시나 위협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내 무대에 완전 만족하지 못했다. 기회를 한 번 더 줬다고 생각한다. 내가 왜 지역대표인지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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