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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선발전 불참에 소속사 "현역 은퇴 맞다"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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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선발전 불참에 소속사 "현역 은퇴 맞다" 공식 발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2.18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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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SM "손연재, 아쉬움과 후회없다고 밝혀…당분간 학업 열중"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손연재(23·연세대)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하는 것에 대해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이 은퇴가 맞다고 공식 확인했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은 18일 "손연재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으며 동시에 현역 선수로서도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연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난 뒤 공식 일정을 거의 잡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를 열었던 손연재는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인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고는 공식석상에 나서는 일이 적었다.

▲ 손연재의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에 대해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이 손연재의 현역 선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손연재가 공식 일정을 자제한 이유는 지난해 11월부터 터진 최순실 국정 및 스포츠 농단과 관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손연재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손연재는 지난 10일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 은퇴를 결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결국 손연재는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 의사와 함께 현역으로서도 은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갤럭시아SM 관계자는 "손연재는 은퇴를 하면서도 아쉬움과 후회가 없다고 말한다. 손연재는 대한민국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성취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며 "또 선수로서 삶은 마무리하지만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명에를 드높이는 일에 기여할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도 함께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갤럭시아SM은 "아직 학생인 만큼 학업에 열중하면서 리듬체조 외에 또 다른 재능이 있는지도 찾아볼 생각"이라며 "인생 2막에 도전하는 손연재가 더 멋진 모습으로 팬들과 다시 만나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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