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무한도전 레전드'에서 정형돈, 노홍철, 길 등 현재 '무한도전'에 출연하지 않는 전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 레전드'에서는 레전드편으로 2011년 '정총무가 간다', 2009년 '박장군의 기습공격' 등을 뽑았다.
과거 방송이 다시한번 공개되며, 현재는 '무한도전'에 출연하지 않는 정형돈, 노홍철, 길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정형돈, 노홍철, 길은 '정총무가 간다' 특집에서 편의점 물건을 사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2015년 11월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9월, 1년여 만에 복귀했으나 '무한도전'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정형돈은 '무한도전'에 복귀할 의사가 있었으나, 정신적 부담감을 많이 받으며 결국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노홍철은 2014년 11월 음주운전 사건으로 '무한도전' 등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지난 1월엔 '무한도전' 노홍철 복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노홍철을 많이 설득했지만 본인이 복귀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길 역시 2014년 4월 음주운전 사건으로 하차했다. 길은 방송활동을 접고 자숙하다, 2016년 5월 엠넷 '쇼미더머니5'를 통해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무한도전'의 멤버 구성은 여러 사건으로 인해 잦은 변화를 겪었던 바 있다. '무한도전'의 적지 않은 팬들은 여전히 전 멤버들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그만큼 '무한도전 레전드'에 등장한 정형돈, 노홍철, 길의 모습은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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