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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베일 얹은 레알마드리드, 무엇이 두려우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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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베일 얹은 레알마드리드, 무엇이 두려우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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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웨일스 특급 베일, 3개월 공백 깨는데 12분” (골닷컴)

“베일 컴백, 부스터 단 레알 마드리드” (폭스스포츠)

가레스 베일이 돌아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향해 성큼성큼 전진하는 레알 마드리드다.

베일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9위 에스파뇰과 홈경기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고 39분 골망을 갈라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베일은 지난해 11월 말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였다. 그는 클래스를 입증하는 절묘한 골로 '왕의 귀환'을 알렸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베일은 “피치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골은 보너스다.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3개월 공백이 있었다. 오늘은 20분만 뛰었으니 풀타임 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더 이상 부상을 입고 싶지 않다. 건강히 뛰기 위해 신체를 단련하겠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트로피를 가져오길 바란다. 내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전반 33분 터진 모라타의 선제골 포함 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6승 4무 1패(승점 52)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세비야(15승 4무 4패, 승점 49), 3위 바르셀로나(14승 6무 2패, 승점 48)보다 경기수가 적은데도 승점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기분 좋은 기록도 추가했다. 42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는 클럽 최장 기록이다. 레알이 득점하지 못한 건 지난해 4월 27일 2015~2016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0-0)이 마지막이다.

다국적 축구매체 ESPNFC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모두가 클럽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뜻 아니겠느냐”며 “가레스 베일의 컴백을 환영한다. 역시 특별한 선수”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레알은 오는 23일 오전 2시45분 발렌시아와 다음 라운드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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