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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동물농장' 래퍼 치타, 고양이 지나 임시 보호자로 등장… "내가 아팠을 때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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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동물농장' 래퍼 치타, 고양이 지나 임시 보호자로 등장… "내가 아팠을 때 생각난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2.1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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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동물농장'에서는 고양이 지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고양이 지나의 임시 보호자로 래퍼 치타가 등장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래퍼 치타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 발이 마미 된 고양이 지나가 등장했다. 지나는 불편한 다리로 인해 행동이 자유롭지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들의 도움으로 겨울을 지내고 있었다. 아파트 주민들은 고양이 지나를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기로 결정했고, 지나는 동물 병원으로 가 정밀 검사를 받게 됐다.

SBS '동물농장' 치타 [사진= '동물농장' 화면 캡처]

입양 가정이 정해질 때까지 임시 보호처가 필요한 고양이 지나 앞에 등장한 사람이 바로 치타였다. 치타는 "이 친구가 좋은 곳으로 입양을 갔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어려울 수 있잖아요"라며 "좋은 곳으로 입양을 가기 전까지 제가 잘 보호해주고 싶다"고 밝히며 임시 보호를 자처했다.

이후 지나와 함께 집으로 돌아 간 치타는 자신이 기르고 있는 반려묘 구름이, 부리, 타냥이, 타랑이 네 마리를 소개했다. 그러나 고양이 지나는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고양이 지나는 치타가 만들어 준 특식을 맛있게 먹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치타는 "제가 지나 사연을 들었을 때, 100% 이해는 못하겠지만 저도 몸을 움직이던 게 힘들던 적이 있었다"라며 과거 인공 뇌사 상태에 빠졌던 이야기를 전했다.

치타의 정성 가득한 보살핌이 계속되자 고양이 지나는 집안을 발랄하게 돌아다니며 귀여움을 뽐냈다. 그러나 치타는 "상처가 덧날까 걱정된다"며 보조기구 센터를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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