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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선발 논란' 장시환, 첫 등판 요미우리전 선취 1점 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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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선발 논란' 장시환, 첫 등판 요미우리전 선취 1점 헌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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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 오른손 투수 장시환(kt 위즈)이 첫 실전에서 1실점을 기록했다.

장시환은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서 한국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장시환은 이날 선발 등판한 장원준(3이닝 퍼펙트)에 이어 양 팀이 0-0으로 맞선 4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 장시환이 19일 요미우리와 경기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KBO 페이스북 캡처]

첫 타자와 승부부터 좋지 않았다. 다테오카 소이치로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3루타를 허용했다. 몸쪽 제구는 잘 됐지만 타자가 기술적인 배팅으로 장타를 만들어냈다. 다음타자 시게노부에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맞은 장시환은 첫 실점을 기록했다.

후속 사카모토 하야토도 장시환의 속구를 잘 때렸다. 허나 타구가 유격수 정면을 향했고 김재호, 서건창이 6-4-3 병살타를 만들었다.

큰 위기에서 벗어난 장시환은 베테랑 타자 아베 신노스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3승 12패 6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 WBC 대표팀에 선발됐을 때부터 논란이 일었던 장시환은 첫 실전 등판에서 자신을 둘러싼 잡음을 잠재울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했다.

한편 경기는 6회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대표팀에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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