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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린러프, 저스틴비버로 변신! 유쾌한 삼성라이온즈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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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린러프, 저스틴비버로 변신! 유쾌한 삼성라이온즈 신고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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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다린 러프(31·미국)가 삼성 라이온즈 동료들과 가진 첫 만남에서 저스틴 비버의 메가히트곡 ‘베이비’를 불렀다.

19일 삼성 라이온즈 구단에 따르면 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는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 우승하자!”라는 인사와 더불어 비버의 베이비에 맞춰 춤까지 췄다.

메이저리그(MLB) 35홈런 경력의 다린 러프는 지난 17일 총액 110만 달러(13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삼성맨’이 됐고 곧장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 삼성 새 외국인 타자 러프가 활짝 웃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다린 러프는 “삼성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며 “공격적인 타격을 하는 것, 수비에서도 자신감이 있다는 게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에너지가 넘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팀 분위기가 좋다. 수비 훈련에서 실수가 나와도 큰 목소리로 격려해주는 게 인상적”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를 거친 러프는 지난해 44경기 출전 타율 0.266(154타수 41안타) 8홈런 33타점 24득점에 그친 아롬 발디리스의 악몽을 지워줄 거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러프는 “타일러 클로이드(전 삼성 외국인)와 2년 전부터 함께 훈련해 삼성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아내가 ‘한국에서 뛸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신장 192㎝, 몸무게 105㎏인 러프의 미국 통산 성적은 MLB 5시즌 타율 0.240 35홈런 96타점, 마이너리그 8시즌 타율 0.295 95홈런 414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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