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0:39 (수)
KGC-삼성-오리온 나란히 승전고, 프로농구 '3강' 고착화
상태바
KGC-삼성-오리온 나란히 승전고, 프로농구 '3강' 고착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19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농구 ‘3강 체제’가 더 단단해졌다. 상위 세 팀 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KGC인삼공사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창원 LG를 95-76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키퍼 사익스가 29점 6어시스트, 김민욱이 19점, 오세근이 17점 6리바운드, 데이비드 사이먼이 15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 LG에 대승을 거둔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코트 한가운데에 모여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KBL 제공]

최근 상승세를 탔던 LG는 수비 조직력에 허점을 드러내며 대패했다. 조성민은 3점슛 5방 포함 17점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홈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최하위 부산 kt를 90-85로 잡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1점 12리바운드로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23경기로 늘렸다. 마이클 크레익은 19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리온은 삼산월드체육관 원정에서 16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한 애런 헤인즈를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85-83으로 잡았다.

KGC, 삼성, 오리온 세 팀은 각각 29승 13패, 28승 14패, 27승 15패로 각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위 원주 동부는 23승 19패로 선두그룹과는 떨어져 있다.

LG는 전자랜드도 지는 바람에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를 유지했다. LG가 19승 22패로 19승 23패의 전자랜드에 0.5경기 차 앞서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