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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6골' 두산, 핸드볼코리아리그 4연승 선두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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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6골' 두산, 핸드볼코리아리그 4연승 선두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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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이 2017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19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도시공사와 대회 맞대결에서 6골을 터뜨린 김동명의 활약에 힘입어 28-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4연승(승점 8)으로 남자부 1라운드를 끝내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리그 반란을 꿈꿨던 인천도시공사는 3승 1패(승점 6)로 2위에 만족하며 2라운드를 기약하게 됐다.

▲ 두산 정의경(왼쪽 두번째)이 19일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인천도시공사가 초반 승기를 잡았다. 유동근과 박수철의 공격이 살아난 인천도시공사는 골키퍼 이동명의 슈퍼세이브까지 보태져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러나 전반 22분이 넘어가며 흐름이 두산으로 넘어갔다. 인천도시공사의 거센 도전에도 무너지지 않은 두산은 김동명과 정의경, 임덕준 등 고참 선수들이 차분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이 11-9, 2점 앞선 채 전반이 끝냈다.

두산은 후반들어 조태훈과 나승도 등 젊은 선수들의 공격까지 더해지며 인천도시공사를 무너뜨렸다. 인천도시공사는 경기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두산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탄탄한 조직력의 두산을 공략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허점을 보인 인천도시공사는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7골차 승리로 끝났다.

두산은 김동명이 6골, 정의경이 5골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태훈(5골), 윤시열(4골 2어시스트), 임덕준(4골)의 활약도 돋보였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서울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31-26으로 꺾었다. 3승 2패 승점 6을 기록한 서울시청은 단독 3위에 올랐다. 광주도시공사(승점 0)는 개막 4연패로 7위에 머물렀다.

인천시청과 컬러풀대구의 또 다른 여자부 경기는 24-24 무승부로 끝났다. 인천시청(2승 1무 2패, 승점 5)은 5위, 컬러풀대구(2승 1무 1패, 승점 5)는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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