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354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 2월 9일부터 17일간 평창을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거행된다.

한국은 하계올림픽,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메가스포츠이벤트란 이벤트는 모조리 개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종목은 어떤 게 있는지 안다면 이벤트를 보다 즐길 수 있다.

동계올림픽은 15개 종목, 102개 세부 종목으로 치러진다. 크게 설상, 빙상, 슬라이딩으로 나뉘는데 설상은 문자 그대로 눈 위에서, 빙상은 얼음 위에서, 슬라이딩은 도구를 사용, 레일에서 미끄러지는 종목을 뜻한다.

설상 종목에는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 스노보드 등 7종목이 있다. 가장 대중적인 알파인스키는 활강,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등 4종목으로 나뉜다.

컬링,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등을 빙상 종목이라 일컫는다.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한 동계올림픽 종목들인데 최근엔 컬링, 아이스하키에서도 괄목성장해 더욱 시선이 간다.

슬라이딩은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등 3종목으로 구성된다. 봅슬레이가 앉아서, 루지는 누워서, 스켈레톤은 엎드려서 속도 경쟁을 벌인다.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 윤성빈(스켈레톤)이 국제경쟁력을 갖춰 기대를 모은다.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동계올림픽 종목은 14개의 스피드스케이팅이다. 크로스컨트리(12개),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이상 11개),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이상 10개), 쇼트트랙(8개) 등이 뒤를 잇는다. 아이스하키와 스켈레톤이 2개씩으로 제일 적다.

참고로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치러질 종목은 다음과 같다.

골프, 공수도, 근대5종, 농구, 다이빙, 럭비,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비치발리볼, 사격, 사이클, 서핑, 소프트볼, 수구, 수영, 승마, 싱크로나이즈, 스케이트보딩, 스포츠클라이밍, 야구, 역도, 양궁,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체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펜싱, 하키, 핸드볼 등이다. 

트윗하기

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