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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원 이지훈 아카리, '맥스FC 챔피언벨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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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원 이지훈 아카리, '맥스FC 챔피언벨트' 획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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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권장원(20‧원주 청학)과 이지훈(30‧인천 정우관), 아카리 나카무라(23‧일본 G.B.S)가 맥스FC 07에서 나란히 챔피언에 올랐다.

권장원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이용섭(28‧대구 팀 SF)과 맥스FC 07 메인이벤트서 2라운드 57초 로킥에 의한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권장원은 맥스FC 초대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권장원은 “국내에는 내 경쟁자가 없는 것 같다. 이제 세계로 나가서 강자와 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권장원(왼쪽)이 이용섭을 꺾고 맥스FC 초대 헤비급 챔피언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맥스FC 제공]

로킥의 승리였다. 경기 내내 오른발 로킥으로 이용섭의 왼 허벅지에 데미지를 입힌 권장원은 니킥을 적절하게 섞어 구사하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이며 비교적 쉽게 승리를 챙겼다.

앞서 열린 이지훈과 고우용(29‧K-MAX짐)의 70㎏ 웰터급 그랑프리 결승전은 이지훈의 4라운드 2분 38초 펀치 KO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 경기는 버팅 논란이 있었다. 이지훈이 4라운드에 니킥을 구사할 때 버팅이 난 것처럼 보였다. 고우용은 심판에게 어필했지만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지훈은 고우용의 가드가 올라오지 않은 순간을 노렸다. 연달아 유효타를 퍼부은 이지훈은 고우용을 쓰러뜨렸고 승자가 됐다.

‘똑순이’ 박성희(22‧목포 스타)와 아카리 나카무라의 여성 52㎏급 잠정 타이틀전은 아카리의 5라운드(2분) 종료 5-0 판정승으로 끝났다.

맥스FC 최초 외국인 챔피언이 된 아카리는 “병원에 있는 챔피언(김효선)을 꺾고 진정한 챔피언이 되겠다. 김효선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나 역시 강자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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