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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피칭' 류현진 자신감,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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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피칭' 류현진 자신감,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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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금 일이 진행되는 상황으로 볼 때 개막전에 선발 로테이션에 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마운드 복귀 속도를 높이고 있는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30)이 올 시즌 개막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LA 타임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타자를 상대하는 투구를 펼쳤다. 이날 류현진은 23구를 던지며 3탈삼진 1피안타를 기록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류현진 근처에 모인 팬들이 “올해는 행운을 빈다”, “건강을 유지하라”며 응원을 보냈다.

류현진은 투구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난 투수로서 올 시즌 첫날부터 뛰고 싶다. 지금 일이 진행되는 상황으로 볼 때 개막전에 선발 로테이션에 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류현진은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훌리오 유리아스, 알렉스 우드,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 등과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LA 타임스는 “지난 2년 동안 보여준 퍼포먼스가 없기 때문에 류현진은 수수께끼와 같은 존재다. 그는 2013년과 2014년에는 가치 있는 투수였지만 그 이후에는 달랐다”고 지적했다.

류현진도 이를 알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단 한 경기만 던졌기에 내 이름엔 물음표가 붙는다”며 입을 뗀 류현진은 “내가 처음 다저스에 합류한 2013년과 마찬가지로 이 팀에 증명할 필요가 있으며,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현진이 정상적인 복귀 절차를 밟으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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