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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도깨비'가 불러온 공유 전성시대, 10년 전 '커피프린스' 생각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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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도깨비'가 불러온 공유 전성시대, 10년 전 '커피프린스' 생각나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2.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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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그야말로 '도깨비'시대, 공유시대다. '도깨비'가 종영한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열기가 뜨겁다.

'도깨비'는 공유에게 10년만의 드라마 히트작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작품이다. 공유는 2016년 '부산행'과 '밀정'등의 영화로 활발하게 활약했지만 그의 브라운관 복귀가 이토록 '대박'일 것이라는 걸 점치는 팬들은 없었다.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과 2017년 '도깨비'의 공유 [사진 = MBC '커피프린스 1호점'·tvN '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검증받은 배우들의 작품이 흥행하는 영화와는 달리 드라마는 새로운 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공유는 이미 데뷔 10년이 훌쩍 넘은 베테랑 배우로 그의 4년만의 드라마 복귀에는 많은 관심이 쏠렸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도깨비'는 공유가 가진 매력을 최대한으로 살려낸 드라마다. 과거 2007년 방송된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공유는 모델 못지 않은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며 여심을 훔쳤다. 당시를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인기에 공유는 전성기를 맞이했고, 현재도 커피 제품 CF 모델로 활약하는 등 당시의 공유의 이미지는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공유가 앞치마를 두르고 커피를 내리는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했다면 '도깨비'에서 공유는 신비스러운 매력을 강조하는 코트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커피프린스'가 현실적인 매력을 어필했다면 '도깨비'는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에 걸맞는 환상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것이다.

'도깨비'는 공유에게 10년 만에 새로운 전성기를 선물했다. 10년 전 스물 여덟살의 떠오르는 배우였던 공유는 현재 38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도깨비'는 현재 각종 프로그램에서의 패러디, 배우들의 CF 출연 등 당분간 인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커피프린스'에 이은 '도깨비'의 공유 열풍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제 2의 공유 전성시대에 많은 팬들이 '커피프린스'를 떠올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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