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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김주형-안치홍 멀티히트, KIA타이거즈 연습경기 5연패 속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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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김주형-안치홍 멀티히트, KIA타이거즈 연습경기 5연패 속 위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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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5연패 늪에 빠졌다. 하지만 팀의 주축 타자들이 멀티히트를 기록해 다음 경기에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KIA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습경기서 마운드의 난조로 3-9 재역전패를 당했다.

벌써 5연패다. 앞서 야쿠르트와 주니치, 니혼햄, 라쿠텐에 모두 패했던 KIA는 이날 경기마저 내주며 스프링캠프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 버나디나는 20일 요코하마전에서 3루타 1개를 쳤다. [사진=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캡처]

비록 경기는 졌지만 위안을 삼을만한 점은 있었다. 최형우, 김주찬이 빠진 상황에서 이범호, 김주형, 안치홍이 나란히 안타 2개씩을 쳤다. 로저 버나디나는 큼지막한 3루타를 날렸다. 시범경기를 3주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타격감을 조금씩 찾고 있는 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진 건 우려스럽다.

선발 홍건희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 박경태가 1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각각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다. 이후 박지훈과 김현준은 나란히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펼쳤지만 박진태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요코하마는 무려 12안타를 때렸다. 가시타니와 로페즈, 시리아코, 시라사키가 나란히 2안타씩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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