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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女 펜싱 사브르, '김지연 월드컵 동메달-단체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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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女 펜싱 사브르, '김지연 월드컵 동메달-단체전 은메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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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노메달 부진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아테네 월드컵에서 개인전에 나선 김지연이 동메달, 단체전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펜싱협회는 “김지연이 18~19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벌어진 여자 사브르 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지연은 8강에서 스페인의 산드라 마르코스를 15-13으로 꺾었지만 4강에서 프랑스의 마농 브루네에게 9-15로 졌다.

헝가리의 안나 마르톤이 금메달, 프랑스의 마농 브루네가 은메달을 각각 가져갔다.

지난해 8월 리우 올림픽에서 16강 탈락의 쓴맛을 봤던 김지연은 2016~2017시즌 들어 열린 4개 대회 연속 개인전 입상을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프랑스 오를레앙 월드컵에서 은메달, 멕시코 칸쿤 그랑프리에서 동메달, 미국 뉴욕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에 동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전에서는 김지연-서지연-윤지수-이라진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8강에서 프랑스를 45-42, 4강에서 우크라이나를 45-24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으나, 러시아에 44-45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리우 올림픽 때 8강에서 탈락했던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5일 국가대표 선수를 새로 선발했고, 12월 7일엔 이효근 코치를 선임했다. 대표팀은 뉴욕 월드컵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 2개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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