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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콧 100호골' 아스날, EPL-UCL 포기해도 FA컵만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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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콧 100호골' 아스날, EPL-UCL 포기해도 FA컵만은 잡는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2.2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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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FA컵 8강 진출, 다음달 12일 5부팀 링컨시티와 격돌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강자 아스날이 시오 월콧의 100호골에 힘입어 대회 최다 우승 도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아스날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서튼 더 보로우 그라운드에서 열린 서튼과 2016~2017 FA컵 5라운드(16강) 원정경기서 루카스 페레스와 월콧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8년 연속 FA컵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선두 첼시와 승점차가 10까지 벌어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6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5로 져 8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FA컵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아스날이다.

▲ 아스날 시오 월콧이 21일 서튼과 2016~2017 FA컵 5라운드(16강) 원정경기에서 후반 10분 쐐기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아스날 공식 트위터 캡처]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5부 리그 팀 서튼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 프란시스 코클랭, 헥토르 베예린 등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전반 27분 페레스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페레스는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슛을 날렸다. 공은 절묘한 궤적을 그렸고 월콧이 상대 골키퍼의 시야까지 방해하며 골이 완성됐다.

경기력은 완벽하지 못했다.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의 불안한 볼처리로 일대일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후반 10분 월콧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페널티 지역에서 나초 몬레알이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월콧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아스날의 승리에 2골이면 충분했다.

이 골로 월콧은 아스날에서 개인 통산 100호골을 완성시켰다. 최다골 보유자인 티에리 앙리(228골), 로빈 판 페르시(132골), 데니스 베르캄프(120골) 등에 이어 17번째 기록이다.

아스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FA컵 최다 우승(12회)팀이다. 2013~2014시즌부터 2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아스날이 13번째 정상에 오르며 맨유를 제칠 수 있을까.

아스널은 다음달 12일 또 다른 5부 리그 팀 링컨 시티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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