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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이라 벽 높았다, 이상화 삿포로 AG 빙속 50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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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이라 벽 높았다, 이상화 삿포로 AG 빙속 500m 은메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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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큐) 이세영 기자] 고다이라 나오(일본)의 벽은 높았다.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또 한 번 고다이라에게 패했다.

이상화는 21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70에 결승선을 통과, 37초39를 기록한 고다이라에게 0.31초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이날 7조에서 세계랭킹 1위 고다이라와 함께 뛴 이상화는 간발의 차로 패했다.

시작은 좋았다. 이상화는 첫 100m 구간을 전체 3위에 해당하는 10초44로 끊었다. 10초52를 기록한 고다이라보다 앞섰다.

그러나 이상화는 중반 이후 속도를 끌어올린 고다이라에게 뒤지고 말았다. 마지막 코너를 돌 때 상체가 다소 세워지면서 속도를 붙일 수 없었다.

동메달은 37초735를 기록한 일본 아리사 고가 거머쥐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46으로 7위에 자리했다. 박승희(스포츠토토·38초63), 김민선(서문여고·38초46), 김현영(한국체대·38초88)도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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