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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쇼트트랙 女 500m '의문의 실격', 판커신과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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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쇼트트랙 女 500m '의문의 실격', 판커신과 무슨 일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1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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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파이널 1위 최민정, 행운의 동메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심석희(20‧한국체대)가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실격됐다.

심석희는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벌어진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서 잘 달리고도 실격 처리됐다.

이날 심석희는 예선 1위부터 준결승전까지 계속 1위를 유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심석희는 1위 뒤에 바짝 붙어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막판 스퍼트를 펼친다면 충분히 역전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바퀴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3위였던 중국의 판커신이 손을 내밀어 심석희의 무릎을 건드렸다. 이에 몸이 살짝 흔들린 심석희는 결국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가 끝난 뒤 심판진은 그 장면을 여러 번 돌려보며 반칙 여부를 판정했다. 결과는 심석희와 판커신 모두 페널티.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었다.

심석희가 실격된 가운데, B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한 최민정(19‧성남시청)이 행운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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