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21점 폭발' SK 김선형, 연패 끊고 봄 농구 불씨 살렸다
상태바
'21점 폭발' SK 김선형, 연패 끊고 봄 농구 불씨 살렸다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2.21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 6위 LG 2.5게임차 추격…kt는 시즌 30패

[스포츠Q 이희찬 기자]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운 서울 SK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은 현재 진행형이다.

SK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산 kt를 81-71로 꺾었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아직 8위에 머물러있지만 17승 25패로 6위 창원 LG(19승 22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김선형은 78%의 야투 성공률을 앞세워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21득점과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테리코 화이트(18점 1리바운드), 제임스 싱글톤(15점 15리바운드)과 함께 SK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1쿼터를 20-22로 뒤졌지만 2쿼터에 화이트가 9점을 집중시키며 리드를 가져왔다. kt는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3점슛이 모두 빗나가며 흐름을 내줬다.

에이스 김선형은 팀이 필요로 할 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김선형은 3쿼터에만 8득점과 2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후반 플로터와 속공으로 혼자 4점을 몰아넣으며 점수차를 벌렸고 이어 화이트의 레이업슛을 어시스트했다. 김선형의 활약으로 SK는 7점차까지 달아났다.

SK는 4쿼터 윌리엄스와 김영환에게 연속실점하며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김선형이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승리를 지켰다. 김선형은 종료 2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스틸을 기록하며 역습에 나섰고 최준용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 막판 최부경은 김현민의 공격을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승리를 굳혔다.

kt는 윌리엄스가 더블더블(20득점, 11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 실패, 시즌 30패(12승)째를 당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