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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화랑' 마지막회 '반전' 없었다… 한자릿대 시청률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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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화랑' 마지막회 '반전' 없었다… 한자릿대 시청률로 종영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2.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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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화랑'이 월화드라마 꼴찌라는 성적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화랑' 마지막회는 7.9%(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에 비해 0.3%P 상승한 시청률 수치다.

'화랑'에서 선우(박서준 분)와 아로(고아라 분)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사진 = KBS 2TV '화랑' 방송화면 캡처]

'화랑'은 청춘 스타들의 기용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 기대작이다. 또한 '화랑'은 사전제작 드라마인 만큼 스토리와 연출의 질적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화랑'은 한자릿수 시청률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화랑'은 무명(박서준 분)과 아로(고아라 분)의 행복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종영까지도 '예상할 만한 전개'라는 비판은 피하지 못했다. 행복한 결말이지만 '화랑' 마지막회에 시청자들이 씁쓸한 이유다.

'화랑'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 '피고인'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종영 당시 화라은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더해가며 10%의 시청률을 넘어서는 등 활약했지만 후속작 '피고인'이 시작되자 시청률 역시 침묵했다.

심지어 동일한 퓨전 사극 장르인 MBC '역적'에도 시청률이 밀리며 방영 후반부에는 시청률 한자릿대를 유지해왔다. '화랑'의 마지막회 역시 시청자들 사이에 별다른 화제가 되지 못했고,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채 종영할 수 밖에 없었다.

'화랑'은 젊은 배우들의 남다른 연기 열정과 비주얼이 돋보였던 드라마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스토리 전개와 연출에 높은 시청률은 거둘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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