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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맨시티 아구에로, 모나코 제물로 화려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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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맨시티 아구에로, 모나코 제물로 화려한 부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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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유효슛 3번, 멀티골과 도움 하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활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화력으로 AS모나코를 눌렀다.

아구에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S모나코와 홈경기에서 맹활약하며 맨시티의 5-3 역전승을 견인했다.

2010년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이후 최고 공격수로 군림했던 아구에로는 올 시즌 들어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브라질 신성’ 가브리엘 제수스를 중용하기 시작했다.

다비드 루이스(첼시)를 향한 거친 태클에 따른 출장 정지까지 겹치면서 아구에로의 비중은 점차 줄었다. 그런데 잘 나가던 제수스가 지난 14일 EPL 25라운드 원정 본머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모나코전은 반등의 신호탄이었다.

아구에로는 1-2로 뒤진 후반 13분, 2-3으로 처진 후반 25분 두 차례나 동점골을 작렬했다. 스스로는 물론 팀원들의 사기와 경기장 분위기까지 끌어올린 환상적인 움직임이었다.

기세를 올린 맨시티는 후반 32분 스톤스, 37분 사네의 골까지 묶어 2골차 역전승을 거뒀다. 스톤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투레가 머리로 흘려준 공을 몸을 날리면서 골로 연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아구에로는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67점을 받았다.

모나코 라다멜 팔카오도 아구에로 못지않게 빛났다. 전반 32분 헤딩으로, 후반 16분 절묘한 칩슛으로 역시 멀티골을 뽑았다. 그러나 후반 초반 페널티킥 실축으로 체면을 구겼다.

효율적인 역습 전략으로 전반 2-1 리드를 잡았던 모나코는 후반 수비 조직력에 허점을 노출하며 무려 4골을 먹었다.

양팀은 새달 16일 모나코 홈으로 자리를 옮겨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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