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이상화 3이닝 무실점, kt위즈 토종선발 오디션 두각
상태바
이상화 3이닝 무실점, kt위즈 토종선발 오디션 두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22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상화가 또 잘 던졌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에서 10년간 단 한 차례도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친 적이 없는 그가 스프링캠프에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상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파울러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대학과 평가전에 kt 위즈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무실점으로 기록했다.

이상화는 앞서 자체 청백전에서 두 차례 2이닝 무실점했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상대로는 3이닝 2실점했다. 주권 외에는 믿을 만한 토종 선발이 없는 kt로선 이상화의 쾌투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2015년 11월 롯데에서 kt로 자리를 옮긴 이상화는 지난해 16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99의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프로 11년 차인 올해는 김진욱 신임 감독의 믿음 속에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이상화 외에 최원재(1⅔이닝 무실점)도 호투했다. kt 위즈는 8-5로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이해창이 투런홈런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해창은 구단을 통해 “타격코치님께서 과감한 스윙을 조언해주셔서 자신 있게 배트를 돌린 것이 주효했다”며 “남은 스프링캠프 동안 타격 타이밍과 포인트를 일정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집중 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