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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격투기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 "UFC는 인생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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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격투기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 "UFC는 인생과 같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2.22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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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격투기 스타 정찬성이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서 선수 정찬성이 아닌 인간 정찬성의 모습으로 시민들 앞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연출 정효민 이나라 박지예 안정현 정종찬)에서는 격투기 스타 정찬성이 나와 활약했다. 세계랭킹 9위에 올라 있는 정찬성은 이날 방송에서 강한 격투기 선수의 모습이 아닌 인간 정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찬성이 시민들 앞에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JTBC '말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처]

부산에서 진행된 ‘말하는대로’에서 정찬성은 “챔피언이 아닌 내가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나는 목표를 위해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다”며 “UFC는 인생이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시민들에게 옥타곤을 인생으로 비유해 인생이라는 경기에서도 눈을 감지 말자고 조언했다. 데뷔전에 잘했음에도 패배한 정찬성은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다음 경기 2라운드에서 KO를 당했다. 이에 “정찬성은 성공적인 데뷔로 자만심이 하늘을 찔렀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올해 목표를 "챔피언"이라고 밝혔다.  [사진= JTBC '말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처]

또 정찬성은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다 포기했는데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시민에게 “할 수 있는데 포기하면 100% 후회한다. 결국, 자신에게 맞는 일을 스스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이날 정찬성은 ‘말하는대로’에 나와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시민들 앞에 섰다. 격투기 선수를 하면서 자신이 느낀 감정과 깨달음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교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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